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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걸음: 홍근수 목사가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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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근수 지음
한울 / 2003-05-25 발행 / 신국판 / 반양장 / 509면 / 16,000원
ISBN 89-460-3115-8 03230
분야 : 문예·대중물, 종교학·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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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진보운동의 산실인 향린교회 담임목사이자 통일운동에 앞장서온 홍근수 목사와, 여성목사이자 평화운동가인 그의 반려자 김영 목사가 은퇴를 맞아 그간의 삶의 여정을 반추해보는 동반 회고록을 내놓았다.
얼핏 과격한 몽상가로 잘못 알려져 있는 홍 목사가 그 간의 삶을 돌아보면서 내 놓은 이번 회고록 {나의 걸음}은 그가 신앙인으로서 겪었던 종교적 삶의 고뇌와 민중운동가로서의 정치적 삶의 역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리고, 그와 이러한 삶의 과정을 함께해 온 김영 목사의 회고록, {좋은 것을 깨는 여자}에서는 가부장적 질서 속에서 여성이기에 겪어야 했던 고단한 삶의 여정과 이를 극복하고 신실한 여성 목사로 다시 태어나기 그녀가 살아온 과정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사회운동가로서 종교지도자로서 따로 또 같이 살아온 이들의 동반자적 삶을 잘 암시하듯 두 편의 회고록이 서로 등을 맞대고 단아한 한편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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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이 사람, 홍근수
머리말
시작하는 말: 역사의 도전과 나의 응전
내 고향은 부산
홍성만과 노엘리사백의 다섯째 아이 두 번 죽을 뻔했던 어린 시절 성지(聖知)소학교 2학년 때 해방을 맞은 이야기 일본 놈들이 쫓겨나가고 미국 놈들 들어 와서 늘 학교에서 집으로 업혀온 학생 내가 존경하는 선생님과 목사님 양자로 큰집의 아들이 될 뻔한 사건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왕따당한 학생 부산상업중학교에서 개성중학교로 대리전쟁?
나의 고등학교 시절
<시온의 친구> 결성과 목사가 되기로 한 결정
서울 유학
군에 입대한 홍근수 4·19 혁명, 5·16 군사쿠데타를 목격하고 목사의 길에 들어서고 김영과 결혼하고 최초의 일터: 선교문제연구원 도시산업선교 연구회 간사 농촌교회 목회자가 되어 계획에 없던 교목생활
미국 유학의 꿈
보스턴 한인교회의 담임목사 성지를 여행한 목사 교회를 휴직하고 논문을 쓰다 신학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하게 된 두 가지 결정적인 사건 친미 목사에서 반미 목사로
미국에서 영구 귀국
서울 향린교회에 도착해 마음 아팠던 일 향린에서 내가 아는 사람 목사로서의 목회철학과 포부 좌충우돌하는 목사 설교의 "톤"을 낮추라는 C 장로의 권유 민주화를 향한 6월 항쟁 저술가 목사 교수 목사 개혁 지향적 목사 민중선교에 치중하는 교회 목회자 생에서 처음 맛본 실패감 향린교회 임시수습위원회와 교회수호위원회 간의 대립과 갈등 집에 불이 난 상황 나는 실패한 목사? 나의 다메섹 경험 무국적자가 되어 사택을 구입한 교회
심야토론에 나가게 된 경위
아내에게 빨리 교회에 가보라고 독촉한 남편 "심야토론 목사"로 일약 유명하게 된 이야기 목사님, 우리의 방패막이가 되어주십시오 노 대통령과 짜고 치는 고 스톱?
나의 옥중기
남산 안기부의 포로? 면회 투쟁하는 교회: "홍근수 목사 석방을 위한 대책위원회" 결성 "강 건너 불"로 여기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석방 투쟁 안기부 건물에서 아내를 만나던 날 아침 "600만 불짜리 사나이" 공상 목사님이 교회를 지킬 일이지 이런 곳에 왜 옵니까? 집필 허가 석방의 기대를 갖고 있던 나 나의 법정 투쟁 목사님, 그 검사가 목사님을 대접했구만요! 하루도 일찍 나올 생각 마시고 끝 날까지 징역을 다 사십시오 규정을 무시한 면회 군산교도소에서 만기 출소
"통일 사도 홍근수 목사" 출소환영식
군산 한일교회, 서울 향린교회에서 성대한 환영행사 감옥에서 향린 40주년 사업 구상 아무도 "죄인"으로 생각하지 않으나 징역을 산 "죄인" 홍목사가 다시 갇혀야 출소 이후 희한한 나라 감옥에 가두는 나라와 명예신학위를 주는 나라 세계 여러 곳을 방문하고
나의 안식년 이야기
통일목사
향린교회에서 기록에 남을 일들 자원 은퇴를 결행하기까지 후임 담임목사 청빙에 읽힌 이야기 향린교우들에게 초월의 생을 지향하며 내가 존경하는 인물 진짜 목사, 가짜 목사 나의 생활신조
향린교회 이후의 나의 생
최근의 나의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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