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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의 신제국주의와 세계정세에 대한 심층 분석”
- 세계적 석학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정치.경제 질서의 재편에 대한 전망 -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의 원인을 석유확보와 중동에서의 패권 확보라는 표면적 이해관계가 아니라 미국자본주의 및 세계정치적 차원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심층 분석의 관점은 정통 좌파의 제국주의론에 입각하면서도 이를 현대적으로 넘어서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즉 정치는 경제적 이해관계를 대변한다는 경제환원론을 넘어서 정치와 경제의 ‘상호교차’와 ‘모순적인 내적 관계’로 파악하는 시각을 제시한다.
하비는 이를 위해 아리기(Arrighi)의 개념인 ‘권력의 정치적/영토적 논리와 자본주의적 논리’를 수용하여 양자의 변증법적 관계로 정식화하고 이를 근거하여 자본주의적 제국주의의 역사적 변천을 해명하고 있다.
신제국주의의 복잡성을 명쾌하게 이론적으로 설명
현재 전개되고 있는 제국주의는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의 제국주의, 즉 ‘신제국주의’로써 고대 로마나 중국의 제국과는 구분될 뿐만 아니라 19세기 후반에서 제2차세계대전 이전까지 존재했던 과거의 제국주의와도 구분된다. 오늘날 제국주의는 물론 자본주의 체제를 배경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자본주의적’이지만, 새로운 역사적 맥락에서 구축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필요로 한다.
데이비드 하비(David Harvey)는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제국주의를 ‘자본주의적 유형’으로 규정하면서도 새로운 관점과 개념들을 도입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즉 그는 9.11 테러에 이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침공의 다양한 원인들을 검토하면서, 이것을 역사-지리적 맥락에서 이해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는 우선 제국주의를 ‘권력의 영토적 논리’와 ‘자본주의적 논리’ 간 변증법적 또는 모순적 관계로 규정하면서 세계 역사 속에서 미국의 힘이 어떻게 성장했는가를 고찰한다. 그리고 특히 두 가지 주요한 개념들, 즉 ‘공간적 조정(spatial fix)’과 ‘강탈에 의한 축적(accumulation by dispossession)’의 개념에 기초하여 신제국주의의 특성을 드러내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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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적으로 석유와 관련된 것
두 석유생산국들에 관한 이야기
미국 시민사회의 내적 변증법
전적으로 석유에 관한 것
2. 미국의 권력은 어떻게 성장했는가
영토의 논리와 자본의 논리
헤게모니
부르주아적 제국주의들의 등장, 1870-1945
아메리카 헤게모니의 전후 역사, 1945-1970
신자유주의적 헤게모니, 1970-2000
선택권
지역적 및 대항적 헤게몬
3. 자본의 굴레
국가권력과 자본축적
공간경제의 생산
권력의 정치‧영토적 논리 대 자본주의적 논리
자본의 순환
시‧공간적 조정
내적 모순들
매개기관들의 권력
국가가 다시 들어가다
4. 강탈에 의한 축적
과소소비인가 과잉축적인가?
마르크스의 과묵함
강탈에 의한 축적
이 모든 것의 우연성
민영화: 강탈에 의한 착취의 절단면
강탈에 의한 축적에 대한 투쟁
반자본주의적 반제국주의적 투쟁의 이중적 영역들
강탈에 의한 축적으로서 제국주의
5. 강제에 대한 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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