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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도시(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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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홀 지음 / 임창호, 안건혁 옮김
한울아카데미 / 2005-11-30 발행 / 크라운판 / 반양장 / 636면 / 38,000원
ISBN 978-89-460-6837-7 93530
분야 : 사회학, 지리학, 공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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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도시는 20세기의 계획을 탄생시킨 사회·경제적 문제와 조건들뿐만 아니라, 계획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비판적 역사서이다. 명쾌한 통찰력으로 전 세계를 두루 섭렵하고 있는 이 책은 다루고 있는 주제에 관한한 최고의 저작이다. 개정판을 통해 이제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의 발전상까지를 포괄하게 되었다. 저자는 ‘기업의 도시는 성장하고 쇠퇴해왔다’고 지적하면서, ‘부분적으로는 그 결과 영구적인 하위계층의 운명이 악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수반하여 일어나고 있는 이상한 추세는 이론의 도시가 세계화되고 분극화된 현실의 도시로부터 학문적으로는 훨씬 더 괴리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쓰고 있다.
피터 홀은 정보혁명으로 인한 도시의 변화를 검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같은 새로운 이념들의 가치를 평가한다. 그는 도시들에서 나타난 경제적 성쇠의 원인과 결과를 고찰한다. 그는 부유층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있으며, 빈곤층은 복지수당과 지하경제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음을 파악하고 오늘날 약자들의 운명을 백 년 전 뉴욕의 저임노동 공장 노동자들의 것에 비견한다. 그는 ‘역설적으로, 과거 노동자들에 비해 그의 후손들은 이제 더 이상 다른 종류의 직업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에서 빠져나오기가 더욱 어려울 것이다’라고 결론을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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