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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에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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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야 타다시, 김도형, 김영작, 김태기, 남기정, 류상영, 서동만, 손열, 양기웅, 양기호, 이원덕, 정재정, 현대송 지음
한울아카데미 / 2006-04-10 발행 / 신국판 / 양장 / 440면 / 20,000원
ISBN 89-460-3509-9 94300
분야 : 정치·국제관계, 동아시아연구
총서 : 일본학총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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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에게 무엇인가’라는 문제는 단순히 지나간 역사에 대한 순수 학문적 연구나 관심의 차원을 넘어선 실천적 의미를 지니는 물음이라고 할 수 있다. 실천적 의미라 함은 한일 두 나라가 ‘특이한 관계의 인국’으로서의 지난날의 관계와 각기의 모습으로부터 어떠한 역사적 교훈을 찾고 오늘날의 관계 양상과 각기의 실체로부터는 무엇이 긍정적이고 무엇이 부정적인 것인가에 관한 이해를 통해 앞으로의 바람직한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자기 발견적 학습’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책의 편집 의도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한일관계가 지니고 있는 다양하고도 복합적인 측면을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해 서장에서 일본이 한국에게 지니는 의미를 역사적이고 포괄적으로 검토한 후 주제 군을 4부로 대별하고, 12명의 필진이 각기 자신의 세부 주제를 담당하여 집필하는 형식을 취했다. 제1부에서는 한일관계의 역사적 측면을 파악하기 위해 전후국가 일본의 기본성격을 천착하는 한편 역사교과서 문제, 독도영유권 문제가 가지는 흥미로운 측면을 각각 검토했다. 제2부에서는 한일관계의 안보적, 경제적 측면을 네 명의 필자가 각자의 관심영역에 입각하여 한일 안보협력의 가능성, 어업협정 체결, 자유무역협정 이슈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제3부에서는 한일관계의 국가 중심적 전통영역을 넘어선 사회적 차원의 이슈를 지방정부 간 관계 및 재일교포 문제의 두 영역으로 나누어 검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4부에서는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전망하는 차원에서 일본이 국가로서 지닌 매력을 따져보고 냉전 후 한일관계의 일반적 특징을 검토하는 한편 최근 들어 한일관계를 결정적으로 냉각시킨 역사마찰 문제를 다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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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일본(인)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김영작
제1부 한일관계의 역사적 차원
제1장 한국전쟁 휴전체제하 동아시아형 냉전국가의 탄생: 한국과 일본의 경우 / 남기정
제2장 한일 역사대화의 구도: 역사교과서와 역사인식을 중심으로 / 정재정
제3장 한국인의 독도의식 형성과정과 그 구조 / 현대송
제2부 한일관계의 안보 경제적 차원
제4장 한일 안보협력에 관하여 / 서동만
제5장 탈냉전기 한일관계: 내정과 외교의 융합 / 양기웅
제6장 한일 FTA를 둘러싼 마찰과 조정의 가능성 / 김도형
제7장 정책이념과 발전전략에서 본 한일 경제관계의 정치경제 / 류상영
제3부 한일관계의 사회적 차원
제8장 한일 지방외교의 양상과 그 함의 / 양기호
제9장 재일한인의 정체성과 ‘다민족국가’ 일본 / 김태기
제4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하여
제10장 일본의 소프트파워: 일본은 매력 있는 국가인가? / 손열
제11장 한일관계의 역학과 전망: 냉전기의 다이너미즘과 탈냉전기에서의 구조변용/ 기미야 타다시
제12장 한일 과거사 갈등의 구조와 해법 모색 / 이원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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