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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북한연구 [2008년 11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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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학원대학교
한울 / 2008-08-31 발행 / 신국판 / 반양장 / 184면 / 12,000원
ISSN 1229-4616-11
분야 : 정기간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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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북한연구』 11권 2호에서는 일반논문 4편을 싣는다.
최봉대는 1990년대 후반 이후 북한 사적 부문의 활성화에 의해 초래된 경제적 계층분화가 정치적 신분 불평등체계의 위계적 구조에 의해 제약됨을 보여준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사적 영역의 경제적 계층분화에서 북한 체제이행의 주도적인 계급주체 형성을 전망하기 어렵다고 평가한다.
최완규·노귀남은 북한 주민의 일상생활에서 기존 법과 질서가 무너지고 사적 욕망의 행위가 늘어나는 양상을 추적한다. 욕망을 추동하는 힘이 이념보다 돈 본위로 변화했지만, 불안한 사회에 대한 안전 욕구가 크게 작용하여 체제권력에 순응하면서 광범위한 부정부패의 고리를 만듦으로써 오히려 북한사회의 내구력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함택영·구갑우는 ‘고전적 사회주의체제’를 점진적으로 이탈해가고 있는 북한에서 공과 사의 경계가 재설정되는 과정을 이론화하려는 시론적 시도이다. 북한 특유의 공과 사의 관계, 특히 2002년 7·1 경제관리개선조치를 전후로 북한의 공과 사의 경계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김지니는 북한의 종합공연예술이 어떻게 사회주의 예술에서 분리되어 독특한 창작 양식으로 분화·발전했는지를 분석한다. 북한은 가극혁명을 통해 ‘피바다’식 혁명가극의 전형을 창작한 이후 이를 기초로 하여 시대별로 다양한 형식의 종합공연예술을 발전시켜왔다. 그러나 공연예술의 변화·발전은 1990년대 초반 이후 주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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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말 이후 북한 도시 사적 부문의 시장화와 도시가구의 경제적 계층분화: 개별가구의 비공식적 연결망자원의 계층화 매개효과 분석을 중심으로 / 최봉대
북한주민의 사적 욕망 / 최완규․노귀남
북한의 공(公)과 사(私): 이론화를 위한 비교 / 함택영․구갑우
북한식 종합공연예술의 정착과 전개 / 김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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