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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연구 [2008년 제5권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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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한울 / 2008-08-20 발행 / 신국판 / 반양장 / 284면 / 15,000원
ISSN 1738-2998 83
분야 : 정기간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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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세계경제위기와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2007년 8월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불거진 지 1년이 되었다. 일시적 신용경색으로 그칠 것이라던 처음의 예측과는 달리, 그 사이 위기는 신용경색에서 은행위기로, 다시 실물경제의 불황으로 번졌고, 이제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 유럽연합 등 주요 선진국이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기록한 데서 보듯이, 세계경제 전체의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은 위기가 발발한 작년 여름부터 금리의 연속 인하, 파산 위기에 몰린 금융기관에 대한 구제금융 제공 등으로 매우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자본주의 국가와 지배계급이 이처럼 위기에 본격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은 크루그먼이나 그린스펀도 말하듯이, 이번 위기가 자칫하면 1930년대 세계대공황 이후 사상 최악의 위기로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반해 현재 세계경제위기에 대한 국내외 진보진영의 이론적·정치적 대응은 아직 미미하다. 진보진영 다수는 여전히 신자유주의와 케인스주의의 이항대립 구도의 틀 속에서 ‘신자유주의 금융화’ 때문에 위기가 초래되었다고 주장하고 금융 규제 강화와 같은 케인스주의를 위기에 대한 처방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현 위기를 초래한 자본축적의 동학과 모순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 위기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마르크스주의적 공황론적 분석은 필수적이다. 이번 호 특집 “세계경제위기와 마르크스주의적 분석”은 이런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 정치학자, 경제학자, 철학자 3명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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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머리말 세계경제위기와 좌파의 과제｜정성진
특집: 세계경제위기와 마르크스주의적 분석
지구적 불안정성과 달러화에 대한 도전｜데이비드 맥널리
:최근의 금융위기에 대한 평가
증권화(securitization)와 서브프라임 위기｜김명록
서브프라임 붕괴와 마르크스주의 공황론의 새로운 지평｜곽노완
:미국 서브프라임 붕괴, 달러지배체제위기, 석유·식량위기의 연관성
일반논문
마르크스주의와 국제주의, 그리고 노동자운동｜백승욱
스라파 이전의 마르크스｜양희석
한국형 자주관리기업 발전방안 연구｜백일
:버스 협동조합 자주관리 사례를 중심으로
1930년대 이강국(李康國)과 그의 인민전선론 인식｜전명혁
이데올로기의 공간, 행위의 공간｜홍준기
:슬라보예 지젝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
해외 마르크스주의 연구 동향
마르크스 연구의 새로운 장, 그리고 비판적 사회과학의 재구성｜김공회
:2007년 ≪역사유물론≫ 연례 학술대회 보고
정세
촛불운동 2기, 민주주의 그리고 반신자유주의 운동｜우석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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