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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프레드 메이어와 19세기 미국 음향학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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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현 지음
한울아카데미 / 2010-03-02 발행 / 신국판 / 양장 / 296면 / 25,000원
ISBN 978-89-460-5231-4 93420
분야 : 과학·과학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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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과학과 수리 과학의 창조와 전파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실험 과학과 수리 과학의 창조와 전파에 관한 이야기이며, 과학과 기술의 관계를 다룬 이야기이다. 18세기까지만 해도 과학 기술 후진국이었던 미국에서 실험 과학과 수리 과학이 어떻게 전파되고 정착했는지를 19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의 시간 아래 살핀다.
19세기 미국 음향학은 유럽 음향학에 비해 뒤쳐져 있었다. 미국 음향학이 아직 수학화되지 않았고 전문가 집단도 얻지 못했던 상황에서 미국의 물리학자인 앨프레드 메이어(Alfred Marshall Mayer, 1836~1897)는 미국 실험 음향학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메이어는 파리의 유명한 음향기기 제작자이자 연구자인 쾨니히에게 실험연구 기술을 습득하고 영국의 음향학자 레일리와의 교류하면서 연구능력을 향상시켰다.
메이어는 유럽 음향학의 전통을 계승했지만 미국식으로 토착화해 전문지식을 실제 기술에 접목시켰다. 그러한 노력으로 방향 인지 기구인 토포폰을 발명했고 에디슨의 축음기 개선 과정에도 도움을 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음향학을 가르치고 대중에게 음향학 강연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음향학자들이 등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미국의 음향학사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서
음향학은 청각에 연결되어 있는 기본 감각의 대상인 소리를 연구하는 분야로서 그 범위가 넓고 오래전부터 연구되어왔다. 하지만 시각을 다루는 광학에 비해 경시되어오다 최근 들어 과학사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19세기 미국의 음향학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미국의 음향학자 앨프레드 메이어의 위상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된 바가 없다. 이런 상황 아래 이 책은 국내는 물론 국외를 통틀어 미국 음향학에 관한 선구적인 연구서로서 가치를 지닌다.
한때 과학 후진국이었던 미국은 유럽의 과학을 전래받아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 19세기부터 과학의 기초를 정립하기 시작해 20세기 들어와서는 선도적인 지위를 획득한 것이다. 이런 미국 과학의 발전과정 한가운데에 놓여 있는 미국의 음향학사는 음향학 자체로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의 활발한 상호작용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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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서론
제2장 음향학의 약사
1. 18세기까지의 음향학
2. 19세기 유럽 음향학
제3장 19세기의 미국 음향학
1. 19세기 미국 음향학의 성격
2. 유럽 음향학의 수용과 소화
3. 소리의 실체 이론
4. 음향 기술의 약진
5. 미국의 음악 음향학․136
6. ‘새로운’ 음향학․143
제4장 메이어와 음향학
1. 메이어의 생애와 과학
2. 메이어의 과학 교육론
3. 메이어의 음향학 연구
4. 에디슨의 축음기 개선을 돕다
5. 쾨니히, 레일리, 헬름홀츠에게 받은 영향
6. 메이어의 음향학 교육과 그의 영향력
제5장 맺음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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