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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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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술화와 유교문화: 세계화하는 한국의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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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국 지음
한울아카데미 / 2013-03-15 발행 / 신국판 / 양장 / 424면 / 34,000원
ISBN 978-89-460-5530-8 93300
분야 :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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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종교성’, 어디서 기인하는가?
마르크스와 베버의 유교테제를 통한 한국 사회의 주술정원과 탈주술화 분석
∥책 소개
▶ 종교, 유교문화는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켜왔는가
마르크스와 베버의 이론으로 분석한 한국 사회
이 책은 한국의 성공적인 사회발전과 관련하여 두 가지 중심문제를 논의의 축으로 삼는다. 첫째, 민주주의와 사회합리성이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깊숙이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종교행위와 주술행위가 극성을 부리는 ‘주술정원’이 대두하고 있는 것은 까닭은 무엇인가? 둘째, 한국의 성공적인 민주화와 경제발전은 전통적인 유교문화와 어떤 관계에 있는가? 저자는 그간 연구해온 마르크스와 베버의 사회이론을 이 논의의 분석 틀로 사용한다.
저자는 마르크스와 베버의 사회이론에 대해 천착한 연구자로, 이 책은 그간의 분석을 총 12장으로 정리한 것이다. 카를 마르크스는 세계화를 논의하고 자본주의적 사회관계를 분석할 때 매우 유용한 분석틀을 제공해주며, 막스 베버는 ‘세계의 탈주술화’라는 멋진 개념과 유교테제를 통해 유교문화권의 사회를 분석하는 데 탁월한 분석 시각을 제공한다.
∥신간 출간의의(출판사 서평)
신자유주의가 한국 사회에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비정규직의 만연을 가져오고, 근로자의 절반이 비정규직에 처하거나 노동시장에 진입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은 국가 기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한다. 이 책은 다양한 한국 사회의 문제를 베버와 마르크스의 이론을 들어 분석하고 있다. 세계화, 자본주의 등으로 기술과 정보력이 고도로 발전된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유교문화, 주술문화가 활기를 띄는 현상을 분석하고 또한 실업자 가정이나 실직가장의 자살, 이혼 등의 위기적 상황의 대안으로 ‘사회국가’의 건설을 제시한다. 민주주의를 사회적 차원에서 관철하는 사회적 안전이 구축될 때 한국이 아시아 경제위기의 여파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오늘날의 사회적 문제를 베버, 마르크스의 이론과 접목해 탐구함으로써 더 나은 사회로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위기, 신자유주의 위기 등으로 곤경에 처한 한국 사회에 해법을 제시해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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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제1장 탈주술화의 역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주술정원의 대두
제2장 한국 사회의 세계화와 글로벌 의식
제3장 지구화와 유교전통: 현대 한국인의 유교가치관
제4장 세계화 시대 한국 사회의 내적 성숙의 모색: 사회국가와 인정의 정치
제5장 막스 베버의 유교 테제와 한국 사회
제6장 막스 베버의 유교 테제의 현대적 의미
제7장 현대 한국의 발전과 사회문화
제8장 한국의 발전과 이론의 허위화
제9장 지구화와 문화발전
제10장 정보사회와 시민사회
제11장 세대 갈등요인과 극복과제
제12장 가장의 실직 문제와 대책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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