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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연구 (제21권 3호, 2024, 가을) 통권 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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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한울아카데미 / 2024-08-20 발행 / 신국판 / 반양장 / 180면 / 36,000원
분야 : 정기간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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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특집은 마르크스주의와 젠더로 구성하였다. 당초 기획 의도는 젠더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었으나, 실제 진행 과정에서 비단 젠더만이 아닌 다차원적으로 드러나는 모순과 위기로 확장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러므로 특집 제목의 젠더는 마르크스주의가 능동적으로 제기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새로운 문제들을 상징하는 의미로 읽으면 좋을 것이다. 특집으로는 세 편의 논문을 싣는다.
먼저 박이은실은 신자유주의적 삶의 조건 변화 속에서 노동해방이라는 마르크스주의의 전통적 가치가 어떻게 재구성되어야 할 것인가를 다룬다.
이현재는 최근 한국에서도 널리 읽히고 있는 낸시 프레이저의 비판이론을 정의론과 돌봄이론이라는 두 가지 흐름의 내적 연관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윤자영은 낸시 폴브레의 교차정치경제학(Intersectional Political Economy)에 관해 소개하고 그 의미를 짚어본다.
일반 논문으로는 두 편의 글이 실렸다.
먼저 이건우는 피에로 스라파의 생산가격이론에 화폐를 도입하려 했던 다양한 시도들을 검토하고 이론적 전망을 제시한다.
다음으로 정성진과 이재현은 마오주의를 “중국 특색 스탈린주의”라 규정하면서 그것은 결코 21세기 동아시와와 포스트 자본주의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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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머리말
특집 마르크스주의와 젠더
소외를 넘어 얽힘으로: 페미니즘적 노동해방의 전망 | 박이은실
낸시 프레이저의 돌봄 전환적 비판이론의 의미와 한계: ‘인륜성의 생성과정’과 ‘공동체 경제’로서의 돌봄을 향하여 | 이현재
교차정치경제학의 이해: 낸시 폴브레의 『돌봄과 연대의 경제학』(2023)을 중심으로 | 윤자영
일반 논문
스라파 체계의 화폐적 해석에 관한 고찰 | 이건우
중국 특색 스탈린주의로서 마오주의: 마르크스적 비판| 정성진·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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