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마르크스주의 연구 [2024년 겨울호 제21권 4호] 통권 76호
|
|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한울아카데미 / 2024-11-20 발행 / 신국판 / 반양장 / 234면 / 36,000원
분야 : 정기간행물
|
|
|
|
|
|
| |
 |
 |
|
| |
마르크스주의와 대안적 근대
이번 호 특집은 1919년에서 1945년 한국에서의 사회주의 운동을 탐구한 박노자(블라디미르 티코노프)의 영문 저서 The Red Decades: Communism as Movement and Culture in Korea, 1919-1945에 관한 미니 심포지엄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박노자는 자신의 저서의 핵심 명제가 ‘대안적 근대성’임을 분명히 하면서 다시 한번 그 의미와 효과에 관해 요약한다.
송준서는 박노자의 저작을 세밀하게 분석하면서 그 연구사적 의의와 한계에 관해 비평한다.
일반논문으로는 세 편의 글이 실렸다.
장대업은 동아시아 노동운동이 이론적·실천적 한계를 넘어 하나의 체제전환운동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동아시아에서는 글로벌 신자유주의의 쇠퇴 혹은 붕괴에도 불구하고 대안이 등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포퓰리즘과 결합한 권위주의가 부상하고 있다.
정이근은 1980년대 이후 마르크스 가치론 문헌에서 중요한 분석 도구로 등장한 바 있는 노동시간의 화폐적 표현(MELT) 개념에 대한 비판을 제기한다.
노중기는 2016년 촛불 투쟁 이후의 민주노조운동 활동가와 연구자의 이탈 현상을 다루고 있다.
서평 논문으로는 천웨이강(Chen Weigang)의 『유가적 마르크스주의(Confucian Marxism)』에 대한 피경훈의 글을 싣는다.
영어 논문으로는 안잔 차크바라티(Anjan Chakrabarti)와 사요니 마줌다르(Sayonee Majumdar)의 글을 실었다. 이들은 마오주의 시대로부터 덩샤오핑 시대로의 중국 사회주의의 이행을 국가적 봉건제의 발흥과 몰락 과정으로 분석한다.
*************
본지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경계를 넘어서는 연구들에 개방되어 있음을 표방하면서도 여러 현실적인 사정으로 특히 역사학 등의 논문은 많이 싣지 못하였다. 이번 특집을 계기로 경제학이나 사회학 등 전통적인 사회과학의 경계를 넘어서고 가로지르는 주제와 연구를 더욱 많이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4년 11월 20일
편집위원장 류동민
|
|
 |
| |
편집자 머리말
특집 <붉은 시대: 1919-1945년 한국에서의 운동과 문화로서의 공산주의>에 관한 미니 심포지엄
식민지 시대의 사회주의 운동, 살릴 만한 가치란 무엇인가? | 박노자
The Red Decades가 보여 준 일제강점기 한국 공산주의자들의 이상과 실현, 그리고 현실 | 송준서
일반 논문
노동의 대륙의 미래를 위한 경합: 동아시아의 노동운동과 포스트 자본주의 이행 | 장대업
노동시간의 화폐적 표현(MELT)에 대한 비판적 검토 | 정이근
신자유주의 노동체제의 노동 통제와 민주노조운동: 변절과 포섭의 정치사회학 | 노중기
서평
유가적 마르크스주의(Confucian Marxism): 그 사유구조와 문화-정치적 징후에 관하여 | 피경훈
영어 논문
The Rise and Fall of State Feudalism in China | Anjan Chakrabartia·Sayonee Majumdarb |
|
|
|
|
| |
|
|
|
|
